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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로라 앤 툴이 루게릭병 투병 끝에 사망한 에릭 데인을 ‘사악한 가해자’라 칭해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레이 아나토미’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툴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에릭은 2012년 나를 드라마에서 해고 시킨 장본인”이라며 고인을 향한 신랄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사악한 겁쟁이’ ‘멍청이’ ‘나르시스트’ 등의 단어로 데인을 비하하는 건 물론 “그가 촬영장에서 나를 학대했다”며 증거 없는 주장을 늘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이 ‘어린 자녀들도 있는데 끔찍한 병으로 죽은 고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당신이 가해자로 보인다’ ‘왜 그가 살아있을 때 이런 말을 하지 못했나’ 등의 쓴소리를 퍼붓자 툴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생전 저지른 악행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를 학대하고 조롱한 비겁한 사람이었다. 그가 죽기 전 자신이 한 일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수위를 높였다.
툴은 지난 2018년에도 할리우드에서 일했던 경험을 전하는 과정에서 “3년간 ‘그레이 아나토미’의 단역으로 일하며 데인과 직접 대화를 나눈 적은 없지만 그가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로 인해 이상한 사람이란 낙인이 찍혔고, 이는 업계에서 밀려난 원인이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에릭 데인은 지난 19일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질환(MND)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근육 운동을 제어하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데인은 지난해 4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생존 의지를 불태웠으나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ABC, 로라 앤 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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