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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이탈리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다미아노 알베르티가 암 투병 끝에 23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알베르티의 가족은 알베르티 계정을 통해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가족은 “다미아노는 이제 그를 괴롭혔던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며 “우리의 소중한 조각 하나가 영원히 날아갔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알베르티는 지난 2023년 5월,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렸다. 당시 그는 절망하기보다 투병 과정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후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항암 치료 과정을 담은 ‘투병기 365일’ 영상을 공개, 병원 생활과 신체적 변화를 숨김없이 기록하며 수많은 팬과 소통해왔다.
“다시 돌아오고 싶다”던 간절한 소망
고인은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약 5개월 전, 병세 악화로 입원하며 활동 중단을 알릴 당시에도 그는 “비록 강제적인 휴식이지만 누구보다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싶다”며 라이브 방송 재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힘든 치료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것 또한 내 삶의 일부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라며 팬들을 오히려 안심시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영국 런던 여행 중 커피 한 잔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생일과 사랑, 그리고 바쁜 일상 사이의 런던”이라는 희망찬 문구와 함께 남겨진 이 사진은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대비되며 팬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23년의 짧지만 찬란했던 기록
알베르티는 투병 중에도 잃지 않았던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고인의 SNS에 “당신을 통해 삶을 대하는 법을 배웠다”, “끝까지 용감했던 모습 잊지 않겠다”고 입을 모아 애도를 표했다.
치열했던 23년의 생애를 뒤로하고 영면에 든 다미아노 알베르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삶을 기록하며 타인에게 빛이 되고자 했던 그의 진심은 팬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알베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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