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팔아 개그”…박미선, 유방암 투병 2년 만→”이혼 안 하고 버텨줘 고마워”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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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4일 채널 ‘조회련: 조혜련’에는 ‘”봉원 오빠, 미안” 남편 억장은 개나 줘버린 신성한 자매들의 일탈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미선과 조혜련은 함께 떠난 나들이에서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봉원 이야기로 이어졌다. 박미선은 “요즘 나한테 문자를 자주 보낸다”라며 “왜 이러지?”라고 의아해했다. 조혜련이 “언니가 너무 좋대”라고 하자, 박미선은 “너무 좋다는 얘기는 안 했다”라고 받아쳤다. 그럼에도 조혜련은 “느껴졌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아내를 향한 이봉원의 애정을 확신했다.
박미선은 투병 후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주변에서 이봉원보다 자신이 아깝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내가 다 고생하고 나는 보상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미선은 “근데 생각해 보면 남편의 희생이 없었으면 여태까지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라며 “내가 남편 팔아서 개그를 많이 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한테 미안한 것도 있다. 지금까지 이혼 안 하고 잘 버티고 가정을 지킨 게 제일 잘 한 일인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조혜련은 “언니 고비가 있지 않았냐”라며 “내가 이혼하고 돌아왔을 때 언니가 부럽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박미선은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방귀도 참다가 나도 모르게 나올 때가 있지 않냐”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967년생 박미선은 1993년 동료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24년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 수술 과정에서 림프샘 전이가 확인돼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고, 2025년 고정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항암 치료 16회와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박미선, 채널 ‘조회련: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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