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정화가 전성기에 활동 중단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김정화의 유튜배 채널엔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갑자기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2000년 데뷔 이래 ‘뉴 논스톱’을 비롯해 ‘태양속으로’ ‘백설공주’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2013년 유은성과의 결혼을 기점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정화는 “나는 ‘시간 수업료’를 냈다. 모태 신앙이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다.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지만 방황의 시간을 보내며 허비한 게 아깝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내가 정말 안 좋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는 시기가 오면서 모든 활동을 접었다. 그땐 활동을 많이 할 때라 그걸 내려놓는 게 쉽지 않았고, 소속사에서도 반대를 했지만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멈췄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은 ‘김정화가 갑자기 없어졌네’라고 했지만 나는 다시 살아나는 경험을 했다”라는 것이 김정화의 설명.


이날 김정화와 함께 출연한 남편 유은성은 신앙의 힘으로 이겨낸 뇌암 투병도 돌아봤다. 김정화와 결혼 후 슬하에 2남을 뒀으나 뇌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그는 “처음 암 진단을 받고 우울증이 와서 매일 밤마다 울었다. 그게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우울증에 스며든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하루는 자고 있는 아이들과 아내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이 아이들에게 종양이 생겼으면 어쩌나. 아내에게 종양이 생겼으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니 문득 내가 뇌종양에 걸린 게 배려처럼 느껴지더라. 아이들과 아내가 뇌종양에 걸리지 않은 걸 감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은성은 또 “최근 우리가 돈이 많아 선행을 한다는 댓글을 봤다. 돈이 많아서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일을 하다 보니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넉넉해진 거다. 돈이 있으면 있는 만큼 쓰고 또 나누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김정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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