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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염정아와 박은빈이 영화 ‘남은정’에서 모녀로 만난다.
영화 ‘남은정’ 측은 17일 염정아와 박은빈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남은정’은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엄마 현숙(염정아)과 막내딸 은정(박은빈)이 서로에게 쌓인 감정의 오해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예 김동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광고 연출자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김동훈 감독은 ‘남은정’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염정아와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은빈은 ‘남은정’을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도합 65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두 배우는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녀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염정아는 홀로 삼 남매를 키워온 엄마 강현숙 역을 맡는다. 수많은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면서도 꿋꿋하게 가족을 지켜온 인물이다. 영화 ‘밀수’, ‘인생은 아름다워’, ‘시동’, ‘완벽한 타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염정아는 새로운 역할에 매력을 느껴 ‘남은정’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엄마 현숙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은빈은 막내딸 남은정으로 분한다. 엄마와 오랜 시간 지지고 볶으며 살아오다 이제는 없던 정마저 떨어졌다고 느끼는 딸로, 현숙과 부딪히며 쌓여 있던 감정을 하나씩 꺼내놓게 된다.
‘남은정’은 박은빈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박은빈은 지난 2022년 개봉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이후 약 4년 만에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그동안 드라마 ‘연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 ‘하이퍼나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차기작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은정’을 통해 다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다.
현재 ‘남은정’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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