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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김영옥이 전생 체험 중 예상치 못한 눈물로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5일 채널 ‘김영옥’에는 ‘할머니를 울린 역대급 전생 체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영옥이 최고령의 연세로 전생 체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옥이 “오늘 죽는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자, 깜짝 놀란 제작진은 “그게 아니라 전생으로 가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아니 그러니까 죽는 거로 가는 거지”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전생 체험 센터를 둘러보고는 “원래 (분위기가) 이렇게 근엄하냐. 무섭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문가는 “체험을 진행해 본 분 중 제일 최고령”이라며 “연세 있는 분들이 전생을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으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옥은 “나는 궁금하다”라면서도 “사실 나는 그런 걸 잘 안 믿는다”고 밝혔다.

이후 김영옥은 전생 체험을 시작했고, 금방 몰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영옥 님의 60대 이후의 시간을 되돌아볼 거다. 가장 기억나는 순간을 꺼내달라. 어떤 순간이 떠오르냐”라고 물었다. 김영옥은 잠시 멈칫한 뒤 눈물을 터트렸다. 전문가가 “눈물 속에서 떠오르는 장면이 있냐”라고 묻자, 그는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수련 역시 함께 눈물을 훔쳤다. 전문가는 “너무 슬픈 기억이라면 말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을 진정하면서 더 과거의 기억을 꺼내 보겠다”며 “젊었던 20대 시절을 돌아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20대 초년에는 결혼해서 살았으니까, 아이들 낳아서 정신없이 키웠던 거. 육아와 일을 병행했지만 그래도 다 좋았다. 나쁜 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6·25 전쟁 당시 피난 생활도 떠올렸다. 김영옥은 “오히려 그때 아무거나 먹으면서 건강해진 것 같다”며 “엄마가 참 훌륭하신 분이었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전생까진 최면이 이어지지 않았지만, 김영옥은 “60대 이후로는 너무 내 감정이었다. 괜히 울고 창피해 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37년생인 김영옥은 1960년 김영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 5월 남편과 사별했다.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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