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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뇌종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윤석화를 추모했다. 윤석화의 비보에 후배 배우인 이영애와 채시라를 비롯해 많은 후배와 업계 동료들은 그를 향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호영은 자신의 계정에 생전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과 함께 추모글을 게시했다. 그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호영아. 너는 너답게 살면 돼. 나는 너를 보면 나 젊었을 때가 생각나”라고 고인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이어 김호영은 “윤석화 선생님 병문안을 갔을 때 저에게 해주신 선생님 말씀 잊지 않고 저 많이 예뻐해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 더 찾아뵀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해서 죄송합니다. 언젠가 우리 화려하게 다시 만나요”라며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9일 윤석화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앞서 그는 2022년 10월 영국 출장 중 갑자기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귀국해 수술받았으나 종양의 위치가 위험하고 상태가 좋지 않아 긴 시간 힘든 고비를 넘겨야 했다.
윤석화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히며 항암 치료 대신 자연 치유와 식이요법을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을 찾거나 지인들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예술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민중극단 ‘꿀맛’을 통해 연극계에 데뷔한 윤석화는 대중에게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특히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등 여러 히트작을 통해 한국 연극·뮤지컬 역사에 깊은 족적을 남기며 국내 공연 예술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배우로 평가받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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