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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의 입대와 제대 순간을 떠올리며 ‘인생 명장면’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영화 ‘윗집사람들’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 배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과 코미디언 곽범,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의 비하인드와 인생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내 인생 잊지 못할 명장면’ 코너에서 공효진은 “저는 남편 입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2022년 결혼 후 남편 케빈오가 입대하게 된 상황을 떠올리며 “남동생 입대도 시켜봤는데 남편 입대는 좀 다르더라”며 “남동생 때는 캠프 갔다 오듯이 ‘친구들 많이 사귀어와’라면서 돌아왔다. 그런데 남편을 보내니까 저한테 끝까지 있지 말고 줄 서면 가라고 하더라. 모든 행사를 끝까지 보지 말라고 했다. 추웠기도 해서 딱 돌아서서 집을 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효진은 남편의 제대 날을 또 다른 ‘명장면’이라고 밝히며 “문을 열고 군복 입은 남편이 들어오는데 그 느낌이 진짜인지 아닌지 믿기지 않았다. 입대 기간 동안 손 편지도 많이 보냈는데 나중에는 쓸 내용이 고갈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함께 출연한 이하늬는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제 몸에서 인간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배 안에 있지만 진짜 인간이 있다고 생각을 못 했는데 출산하고 딱 가슴에 안겼을 때 ‘진짜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이로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군 입대가 12월 30일이었는데 매년 연말이 되면 괜히 허하고 싱숭생숭하다. 아직도 훈련소 들어가는 날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대학 입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집안에서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반대가 많았는데 부모님께 나의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가출을 했다. 근데 학교를 빠질 수 없어서 리스크가 적게 명절 연휴에 가출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효진은 2022년 10월 가수 케빈오와 10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결혼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케빈오는 결혼 1년 뒤인 2023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지난 6월 전역해 현재 부부는 미국에서 달달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KBS2 ‘프로듀사’, ‘동백꽃 필 무렵’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그는 오는 12월 영화 ‘윗집 사람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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