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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24년 만에 또 약물 논란 휩싸였다

작성자 아바타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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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 의약품 대리 수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사과하면서도 제기된 일부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28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며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싸이와 그에게 의약품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 씨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사실 확인 중이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이 아닌 매니저가 약을 대리 수령한 정황도 포착돼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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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의료법상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으며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싸이가 대리처방 및 수령한 의약품은 강한 의존성과 중독성이 우려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가 직접 진찰한 뒤 처방을 내리는 게 원칙이다.

싸이는 지난 2001년 데뷔해 ‘새’,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민 가수다. 특히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최초 10억 뷰를 달성하며 K-팝을 글로벌에 알리기 시작한 곡이다. 싸이는 2001년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거돼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병역 기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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