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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한진희가 어린 외손자를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는 5일 ‘배우 한진희 마지막 화 (슬픈 가족사에도 현장을 지켰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송승환은 “십 여년 전 외손자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당시 촬영 중이었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하신 걸로 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세 작품에 출연하고 있었다는 한진희는 “너무 바빴다. 개인적인 문제로 ‘먼저 가겠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끝까지 그냥 했다”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외손자의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한진희는 “내 개인적인 일이지 않나. 방송국 일이 아니다. 내 일은 내가 묻어야 한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손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배우 이미영 조카에게 점을 본 적이 있다는 한진희는 “유명한 곳 50군데 넘게 가봤는데 다들 산다고 했다. 그 친구만 죽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그 아이 동생이 태어나면 훌륭한 사람이 될 거다’고 했다”고 올렸다. 이어 “손주가 떠난 뒤 동생이 태어났다.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데 못하는 게 없다. 정말 놀랍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진희는 1969 TBC 9기 탤런트로 데뷔 후 영화 ‘엽기적인 그녀’, ‘청춘의 덫’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전원일기’, ‘목욕탕집 남자들’, ‘내 사랑 내 곁에’,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바람의 나라’, ‘왔다! 장보리’, ‘청춘기록’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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