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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제14회 황순원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황순원 작가상에 소설가 주수자, 황순원 시인상에 시인 김구슬, 황순원이 선정된 가운데 차인표는 신진상 수상자로 우뚝 섰다.
이 외에도 시인 강정례와 노순희, 수필가 김은희가 각각 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어사냥’으로 신진상을 받은 차인표는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써도 된다는 조용한 허락처럼 느껴진다. 정말 좋은 소설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남기는 소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더 겸손히 깊이 있게 써나가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차인표는 데뷔작 ‘잘가요 언덕’을 시작으로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사냥’ ‘그들의 하루’ 등을 집필하며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 필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인표의 수상에 아내 신애라는 금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면서 축하 글을 남겼다.
그는 “서른 직전에 신인배우상을 받았는데 예순 직전에 신진작가상을 받게 됐다.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라고 덧붙이며 거듭 감격을 전했다.
한편 차인표는 데뷔 32년차 배우로 지난 1993년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래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신고합니다’ ‘그대 그리고 나’ ‘왕초’ ‘그 여자네 집’ ‘대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해 국민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차인표는 출세작인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1994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그 여자네 집’으로 2001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애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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