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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故 백남봉, 폐렴 악화로 별세…어느덧 15주기 [RE:멤버]

김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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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백남봉은 2010년 7월 29일 폐암 수술을 받은 뒤 꾸준한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폐렴 증세가 악화되며 별세했다. 향년 71세.

한국 코미디계 큰 별이자 많은 후배 코미디언의 존경을 받던 그의 사망 소식에 당시 연예계 동료 선후배를 비롯해 대중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구두닦이로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서민의 정을 느낀 그는 지난 1962년 유랑극단을 거쳐 1967년에 물랑루즈쇼단으로 희극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9년 동양방송 라디오 ‘장기자랑’이란 프로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성대모사가 특기였던 그는 휘파람 소리와 각종 동물 울음소리, 뱃고동 소리 등을 흉내 내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 선배 남보원과 함께 투맨쇼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으며 원맨쇼 달인으로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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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활약한 그는 1970년 ‘팔도 가시나이’와 ‘예비군 팔도 사나이’에 출연했다.

또 KBS1 ‘전국일주’, SBS ‘젊은 인생’, ‘출발! 모닝와이드’ 등에도 나왔으며 지난 2009년까지 케이블TV ‘백남봉 쇼’를 진행을 맡았다.

코미디언 정종철은 그의 사망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고 백남봉 선생님은 나의 롤모델이었다”면서 “백남봉 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코미디언이 되면 저런 사람이 돼야지’ 항상 생각했었다. 생전에 함께 공연을 하기로 했었는데 못 하게 돼서 정말 후회된다”며 고인과 생전 추억을 전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전주MBC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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