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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중견 배우 고(故) 김진해가 당뇨 투병 중 세상을 떠난지 어느새 20년이 흘렀다.
김진해는 지난 2005년 6월 26일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한양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인 고인은 1962년 제1회 전국대학TV드라마경연대회에 출품한 ‘광산골 이야기’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1964년에는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일요연속극 ‘모란이 지는 날’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기에는 이남기 작가 작품에 많이 출연했고 영화에서는 김응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대동별곡’, ‘일요사극 맥: 생명의 빛’, ‘왕도’, ‘처용무’, ‘시집가는 날’, ‘전천후 사나이’, ‘가족사진’, ‘만세’, ‘포교 석일도’, ‘원당마을’, ‘봉녀’, ‘실화극장: 위조지폐’, ‘잃어버린 휴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병이던 당뇨병이 점점 악화되면서 지난 2001년 대하사극 드라마 KBS ‘태조왕건’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1년 후인 2002년에는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으로 귀향했다.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 온 김진해는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동맥경화까지 앓았다. 심지어 혈액순환 장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3월에는 양양군 고향집마저 산불 사고로 피해를 입는 등 안타까운 삶을 보냈다.
낙산요양원에서 생활해 오던 고인은 지난 2005년 5월 병세 악화로 강릉아산병원에 옮겨졌으나 다음 달인 6월 26일 새벽 1시 10분쯤 당뇨합병증으로 6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진해는 투병 중에도 다시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런 연기 열정은 고인이 남긴 작품들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KBS,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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