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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효리는 16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이효리 이상순 사료 2톤 기부’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직접 기부한 사료 더미 위에 앉아 있다. 해당 기부는 수백 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는 사단법인 ‘평강공주’에 전달됐다.
앞서 이날, 이효리는 해당 보호소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그는 “오랜만에 와서 미안하다. 서울로 이사했으니 앞으로 자주 오겠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소개하고 싶어 방송을 켰다”며 유기동물들과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효리는 유기견과 유기묘 한 마리씩 정성껏 소개하며 “정말 깨끗하고 예쁘다. 사람을 잘 따르니 입양되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여기 치울 거 있냐, 내가 뭐 하면 되냐”며 작업복을 입고 봉사에 나섰다. 유기동물들에게 사료와 간식을 챙기고, 보호소를 청소하며 동물들을 돌보는 모습은 그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효리는 선행으로도 꾸준한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남편 이상순 역시 2천만 원을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1세대 K-팝 스타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왔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 예능에서의 유쾌한 매력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자연 속 삶을 이어가던 그녀는 최근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현재는 음악과 방송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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