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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장지가 정해졌다.
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의 장지를 금보산으로 정했다. 원래 유족은 서희원을 나무 아래에 묻고 싶어 했으나, 여러 요소를 고려해 새로운 매장지를 찾았다고 한다.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는 “생전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생전 서희원이 환경 문제를 중시했기에, 유족들도 뜻을 따라 수목장할 계획이었다.
서희원의 수목장은 2월 셋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구준엽의 반대로 무산됐다. 수목장이 화장된 뼛가루를 지정된 나무뿌리 주위에 뿌리거나 별도 단지에 넣어서 묻는 장례 방식이기 때문.
이에 구준엽은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준엽은 고인의 유해를 약 한 달간 집에 보관해 이웃 주민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중국 외신은 “구준엽이 여전히 깊은 슬픔에 빠진 와중에 적절한 매장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라 야위어 가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희원이 묻히게 될 금보산은 중화권 가요계의 대가 덩리쥔, 코코 리, 고이상, 감독 치보린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있는 곳이다.
한편, 지난달 3일 故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졌으며,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가 서희원 유해를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약 2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졌고,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국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이 그에게 다시 연락하며 23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에 성공했고, 결국 2022년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보그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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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구준엽씨.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