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발리에서 서핑을 하다가 정강이를 다쳤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선 ’먹고 마시고 서핑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엄정화가 발리를 찾아 서핑을 즐기다가 부상을 입은 모습이 담겼다.
엄정화는 “서핑 하다가 정강이를 다쳤다. 병원으로 가고 있다”라며 부상을 당한 모습을 공개했다. 절친 정재형과 함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와중에 정재형은 “정강이가 까졌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너는 걱정하는 얼굴이 아니다”라며 티격태격했다.
이어 정재형은 “친구야 아파?”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너무 잔인한 얼굴로 이걸 찍고 있냐. 내 상처를”이라고 분노했다. “내 유튜브에 올려도 되냐”고 다시금 정재형이 웃자 엄정화는 “저렇게 웃고 있다”라고 말하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은 엄정화는 “병원에서 3바늘 꿰매고 나왔다. 여러분도 서핑 탈 때 항상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절친 정재형은 엄정화를 향해 “너가 아파서 피곤해”라고 말했고 자막에는 “웃고는 있었지만 놀랐던 재형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절친의 부상에 애써 침착한 척 했지만 내심 놀랐던 정재형의 마음을 엿보게 했다.
엄정화는 “다리를 다쳐서 서핑을 못 한다. 이번 기회에 진짜 열심히 해서 서핑 (실력)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옆에서 텐션을 끌어올리라고 말하는 정재형의 말에 엄정화는 “옆에서 정재형이 자꾸 분위기 띄우라고 하는데 분위기 어떻게 띄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옆에서 분위기를 띄우라고 농담을 하는 정재형과 함께 웃음을 빵 터트리고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엄정화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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