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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15년 전 구매한 땅의 가격을 듣고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26일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 ‘김구라 철원 땅 가격 최초 공개합니다… 근데 이제 눈물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강원도 철원군으로 이동 중이다. 그는 “아무래도 북한 쪽하고 가깝다 보니까 개발이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아빠한테 크게 불효를 하지 않는 한 내가 재산이 조금 있다면 너랑 동생한테 갈 거다”라며 “오늘 아침에 계약서를 봤다. 3000평이다. 2007년 11월에 샀다. 그때 2억 4500만원에 샀다. 부동산중개료랑 세금까지 2억 7000만원 정도 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리는 “처음 가 본다. 사진으로는 봤다. 진짜 논밭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만약에 군복무를 여기서 하면 아빠 땅을 지키는 것”이라며 “한 번 얘기 듣고 그냥 인척이니까 매매했다가 망한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부동산 없고 재테크는 안 해도 방송 열심히 하니까”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그리는 “나도 비트코인 날리고 나서부터 잘됐다. 그때부터 일이 들어왔다. 사람이 굶어 죽으라는 법이 없다”고 아빠를 다독였다.
자신의 땅에 도착한 김구라는 “그나마 다행인 게 도로 옆인 거다”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땅을 처음 본 그리는 “이정도면 땅을 살 때 난 좀 쎄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주변에 뭔가 들어설거라는 희망을 갖고 사는 거다. 15년 뒤에도 이럴 줄 알았겠냐”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공인중개사에게 전화해 땅의 시세를 물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한숨을 내쉬며 “요즘 거래가 없다. 그때도 비싸게 주고 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제가 팔려면 15년 전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 거냐”라고 묻자 공인중개사는 “아 네 그렇죠”라고 대답해 아쉬움을 더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부동산이나 이런 건 함부로 접근하면 안 된다. 요즘 영끌해서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1-2년에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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