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K팝 아이돌을 꿈꾸는 ‘Z세대’들이 온다.
2일 온라인으로 녹화중계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에는 마스터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과 김신영 PD, 고정경 PD가 참석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댄싱9’, 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999’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김신영 PD가 리드하며, ‘쇼미더머니 9’를 연출했던 고정경 PD가 힘을 보탠다.
‘스타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100% 결정되는 이번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투표를 받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외부 기관 삼일PWC에서 모든 투표 과정을 검증한다. 김신영 PD는 “제작과 투표과정을 완전히 분리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김신영 PD는 “이렇게 많은 인원의 ‘Z세대’를 접한 건 처음이었는데, 예상했듯이 굉장히 도전적이고 자기 꿈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믿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예전 친구들과 다르더라. 마스터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보이즈 플래닛’의 차별점을 짚었다.
‘보이즈 플래닛’은 보컬 마스터 이석훈, 솔지, 임한별, 랩 마스터 pH-1, 댄스 마스터 백구영, 최영준, 립제이까지 최강 마스터 군단 라인업을 구축했다.
‘걸스 플래닛’에 이어 마스터로 나선 ‘아이돌 보컬 디렉터’ 임한별은 “친구들을 직접 봤을 때 반짝이는 눈망울이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 누구보다 빛나는 아이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댄스 마스터 백구영은 “실력도 출중하고 열정도 빼어난 연습생들이 이 시간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고, 최영준 역시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보탰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단호한 모습으로 연습생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이석훈은 “이전의 방송에서 비춰졌던 제 트레이너로서의 모습을 대중분들이 기대하는 것 같다. 그러나 매 녹화 때마다 그렇게 예민해 있진 않았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보이즈 플래닛’은 한국 출신 연습생이 포진한 K그룹과 글로벌 연습생로 이뤄진 G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솔지는 “G그룹 친구들이 아무래도 언어에 취약함이 있는데도, 열정이 가득해서 칭찬해주고 싶었다”며 G그룹 연습생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마스터 립제이는 “평소에 너무 궁금해했고 더 알고 싶었던 플래닛에 초대된 기분”이라며 “연습생들의 마음가짐이나 열정이 뜨겁다고 느꼈다. 비록 경쟁프로그램이지만 평가보다는 사랑과 애정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한 명 한 명 진심이 아닌 친구들이 없는 것 같다. 진심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보이즈 플래닛’의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이돌이 몇 명일지, 얼마나 활동하게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정경 PD는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로 어떤 연습생들이 정해지는 지에 따라서 그때 결정된다. 저희도 궁금하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보이즈 플래닛’은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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