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고교 졸업의 해방감을 만끽했다.
8일 최준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둔희’에는 “드디어 졸업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선 최준희는 “오늘은 졸업식이라 단정하고 예쁜 셔츠를 입었다. 원래는 졸업식에 안 가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가라고 하더라. 이왕 가는 거 예쁘게 하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내 졸업식에 우리 가족은 아무도 오지 않는다”며 “누가 오느냐 하면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는 오빠들이 올 것. 대학에 안 가니 인생의 마지막 졸업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어 캐나다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단장을 마친 최준희는 한층 화사해진 모습으로 학교를 찾았다. 그러나 넓은 강당에 가운을 입고 앉은 최준희는 “외롭다. 괜히 왔나”라며 쓸쓸한 마음을 토해냈다.
다행히 이도 잠시. 이내 남자친구 등 지원군들이 등장했고, 최준희도 웃음을 되찾았다. 밝은 얼굴로 기념사진 촬영을 한 그는 “이제 내 인생에 학교는 없다. 행복하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해방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준희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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