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유명 배우이자 섹시 아이콘 파멜라 앤더슨(55)이 연이은 폭로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파멜라 앤더슨은 미국 ABC 시트콤 ‘아빠 뭐하세요’를 촬영할 당시 주인공 팀 알렌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팀 알렌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에서 버즈 라이트이어를 연기한 인물이다.

1991년 촬영 당시 23세였던 파멜라 앤더슨은 “촬영 첫날 분장실에서 나왔을 때 팀이 가운을 입고 복도에 서있었다. 이어 그는 가운을 열어 나에게 알몸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는 서로 벌거벗은 것을 봤기 때문에 공정하다’며 웃었다. 이에 나는 불편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37세였던 팀 알렌의 ‘서로 벌거벗은 것을 봤다’는 말은 플레이보이 속 파멜라의 누드사진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멜라 앤더슨은 1989년부터 22년간 플레이보이의 표지모델로 활동했다.

파멜라 앤더슨의 폭로에 팀 알렌은 “그런 일은 없었다. 나는 결코 그런 일을 하지 않을 사람이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파멜라 앤더슨은 이후 인터뷰에서도 “팀은 코미디언이며 선을 넘는 것이 그의 일이다. 나는 그가 나쁜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파멜라 앤더슨은 자신의 회고록 ‘사랑, 파멜라'(Love, Pamela)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책에 파멜라 앤더슨의 폭로가 담겨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파멜라 앤더슨 인스타그램, 팀 알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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