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남길이 2년 만에 열리는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김남길은 오는 25일, 27일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만난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미팅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
9일 김남길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김남길은 요즈음 밴드 합주 연습에 한창이다.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를 예정인데, ‘노래 한 곡을 불러도 제대로 불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해졌던 대로 김남길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하는 중이다. 팬미팅을 위해 작가가 대본을 써 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김남길은 큐시트 하나까지 본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 노력한다고. 이 관계자는 “내용을 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본인이 무대에 서는 만큼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마친 김남길은 일본 팬미팅을 끝낸 후 영화 ‘마이 엔젤’(이윤기 감독) 촬영에 임할 예정. 소속사 측은 “김남길이 팬미팅 준비와 함께 영화 촬영 준비에도 한창이다. 대본과 시나리오 분석에 몰두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전역 후 ‘무뢰한’ ‘도리화가’ ‘판도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남길이지만, 브라운관에서는 2013년 드라마 ‘상어’ 이후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김남길이 연달아 영화에 몰두하다보니 브라운관에 다소 소홀했지만, 드라마를 안할 생각은 전혀 아니다. 하반기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당장은 영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기에 영화에 집중하겠지만, 올해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드라마 출연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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