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세 아이돌 위너가 육아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전부터 대중과 함께했던 위너. 그들이 이번엔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돌아온다. 어른들과 아이의 케미, 이번에도 통할까.
지난 21일 위너가 함께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4월 23일부터 첫방송되는 JTBC ‘반달친구’는 위너와 4~7세 아이들이 보름 동안 밀착 교감하는 예능프로그램.
아이들을 케어해야하는 대세 아이돌 위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위너가 어린이집 선생님이 될 거야”고 말하는 PD의 말에 화들짝 놀라는 위너의 모습이 담겼다. 강승윤은 송민호에게 “너와 정신 연령이 맞을 것이다”고 말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이승훈 또한 김진우를 상대로 장난 가득한 훈육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반달친구’는 장난이 아닌 진짜 육아 예능프로그램. 반달 동안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야하는 위너는 아이들과 교감을 하고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야한다.
앞서 육아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차까지 2년 6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인기 비결은 밝고 씩씩한 에너지. 파이터 아빠를 닮아 늘 힘이 넘치는 추사랑은 유도, 달리기 등 역동적인 운동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추성훈의 뛰어난 요리 실력, 추사랑의 폭풍 먹방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한 몫 했다.
나날이 폭풍 성장한 추사랑의 모습 또한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한국말에 서툴었던 추사랑은 날이 갈수록 한국말이 늘었고, 최근엔 엄마 야노시호의 통역사 역할까지 했다. 이런 깜찍한 성장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웃는 추사랑의 매력이 안방을 강타한 것이다. 파이터라는 직업과 달리 자상하고 가정적인 추성훈의 모습 또한 반전 매력으로 다가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위너 또한 음원깡패, 월드스타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줘야한다. 10대,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돼야한다. 위너도 파이터 추처럼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아이들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면 새 예능 ‘반달친구’는 충분히 성공할 것이다. 10대들의 오빠가 아닌, 아이들의 선생님 위너의 매력이 안방을 사로잡을 지 기대가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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