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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결론 내렸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사건 조사를 담당한 경찰관의 휴대폰을 포렌식하고 계좌를 추적해 수사를 벌인 결과, 최종훈이 언론보도를 무마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줄 테니 봐 달라는 의사를 표현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최종훈을 오는 19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최종훈은 과거 음주운전이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을 당당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을 통해 최종훈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되지 않게 특혜를 줬다는 것.
이와 관련해 경찰은 “당시 수사기록과 담당 경찰의 휴대폰을 통해 최종훈이 연예인이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서울지방경찰청에 보고된 정황을 확인했다. 통상 연예인이 음주운전을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도 똑같이 보고가 이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훈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유인석 전 대표,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경찰에게서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음주운전 보도 무마에 대한 의심은 짙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이 받은 생일축하 메시지의 경우, 당시 용산경찰서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고객만족도 조사 차원에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이 최종훈에게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용산경찰서 교통과가 (사건) 전 해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고객만족도 꼴찌를 했다”면서 “서 차원에서 계획을 세워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 것이고, 이는 당시 전화를 건 계장의 평소 업무패턴이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승리 유인석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참여자와 용산경찰서 한남파출소 팀 전체 직원들의 계좌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나 유인석 및 수사·지휘라인 담당자들과의 유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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