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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2002년 감독 데뷔 당시 풋풋하고 청초한 이미지로 배우보다 예쁜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이사강이 패션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18일 공개된 bnt 화보에서 이사강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사강은 최근 친구이자 일본 감독인 나오코 타지마와 한일 공동 제작 단편 영화를 찍었다며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조회 수가 높아 기대 중”이라는 소감을 들려줬다.
뮤직비디오와 CF 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사강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감독에 대해 “스타들을 빠르게 포착해 가장 멋진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는 직업”이라며 “주로 아이돌 그룹과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강은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가 맡았던 주연 은서 역할 제의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감독이 되기 전 배우가 목표였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부터 연출 전공을 생각했다. 연기를 굉장히 못해 자질이 없다는 걸 일찍이 알고 있었다”며 비디오스타 출연 당시 분위기와 달리 굉장히 긴장했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사강은 “같이 출연한 분들이 괜찮냐 물을 정도로 사시나무처럼 떨다 왔다. 집에 돌아와 ‘나는 정말 연예인은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개성이 강한 사람임에도 막상 주목받으면 부끄럽고 부담스럽더라. 연예인보다는 스태프 쪽에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방송 출연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예능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건 쑥스럽지만 영화나 뮤직비디오에 관련된 전문 프로그램에서 내 의견을 내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전문 프로그램이라면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감독 이외에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직종에 관심을 둔 적 없다며 단호한 뜻을 밝히기도. 그는 “감독 외에 관련 직종으로는 세트장을 설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고 답하며 현재 직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화려한 연예계 인맥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이사강. 아이돌 그룹과의 친분에 대해 그는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고 나면 대부분 친해진다”며 “요즘엔 아이돌 그룹 연령대가 낮아져 친구라는 개념에서 멀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언니, 누나였다면 지금은 부정할 수 없는 감독님의 위치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강은 슬림한 몸매 관리 비결은 물론 결혼에 대한 생각도 들려줬다. 그는 “확실히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다이어트가 필요한 직업이 아니다 보니 열심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며 “(비결을 꼽자면) 물을 비롯한 각종 음료를 굉장히 많이 마신다는 것. 덕분에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고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사내에서 결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와중에 자신만 미혼이라고 말하며 “(나는 아직)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쯤 되니 혼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 내년부터는 혼자 사는 그림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야 하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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