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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김계령의 프러포즈는 실패였지만, ‘비포 썸 라이즈’ 여자들끼리의 우정은 보석처럼 빛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썸예능 ‘비포 썸 라이즈’ 5회에a서는 두 번째 썸여행 종료자인 김계령의 프러포즈 결과가 공개됐다.
당초 그는 유현석을 두고, 박경희와 팽팽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폭풍전야를 방불케했다. 하지만 프러포즈 결과 앞에서 김계령은 누구보다 쿨했다. 오히려 라이벌이었던 박경희를 꼬옥 안아주는 모습으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계령의 데이트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이미 조미영에게 직진하고 있는 강성신과 첫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그의 속마음을 들어줬다. 또 조미영과 함께 김길환과 삼각데이트를 하면서 썸보다는 남매 같은 우애를 쌓았다. 여행 마지막 즈음에 나타난 유현석에게 드디어 다가서려 했지만, 김성용이 자신을 선택해 유현석은 박경희와 커플이 됐다.
3회와 4회에서 유현석을 사이에 둔 김계령과 박경희의 신경전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껄끄러워질까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원수지간은 커녕 돈독한 전우애를 느끼게 해 준 두 사람이었다. 김계령의 썸여행 마지막 날, 박경희는 행여 김계령이 아침을 거를까 봐 미리 토스트를 만들어줬다. 정성스런 토스트에 감동받은 그는 박경희를 끌어안았다. 또 떠나기 전, 박경희를 포함한 전 출연진에게 각자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자필 엽서를 선물했다. 박경희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이 따뜻한 계령이에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조미영은 “처음으로 친해진 동생이었는데 헤어지게 돼 슬펐다”며 아쉬워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8일간 쌓은 정이, 남자를 사이에 둔 썸전쟁을 능가할 만큼 깊었던 것이다.
특히 여자 4명의 몰표를 받은 유현석을 두고서도, 김하늘과 조미영은 김계령의 프러포즈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이크업을 도와줬고, 프러포즈 타이밍을 살펴봐주는 등 그를 응원했다.
청춘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진솔한 감동을 발한 ‘비포 썸 라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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