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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알쓸신잡2’가 베일을 벗었다. 더욱 깊어지고 새로워진 잡학박사들의 수다 여행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나영석PD, 양정우PD 등이 참석했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풀어내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
양정우 PD는 “‘알쓸신잡’은 거창한 기획이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을 모시고 여행을 통해서 지식 이야기도 듣고, 재미있는 야기를 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시즌2를 맞아서 국내에 아직 가지 못했던 소도시들을 많이 돌아 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알쓸신잡2’에는 음악가 유희열,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자 장동선 등이 출연한다. 시즌1에 출연했던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은 함께하지 않는다.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이 뭉쳐 새로운 ‘인문학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것.
유시민과 황교익은 유현준과 장동선의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교익은 “두 분이 워낙 재미있게 노셨다. 원래 옛날부터 알던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미소 지었다. 유시민도 “장동선 박사는 활기를 공급해주는 에너지원이다. 유현준 박사 덕분에 건축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배우는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유현준은 “사실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했는데, 재미있고 우리를 잘 품어줬다. 그래서 편하게 했다. 여행 다니기 전까지는 나이 많은 남자들과 같이 어디 가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든다. 끝나고도 아쉬울 정도”라고 밝혔다. 장동선 역시 “많이 배우고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그래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털어놨다.

첫 여행지는 경북 안동이다. 양정우 PD는 “안동이 가지고 있는 ‘정신문화의 본고장’이라는 타이틀이 좋아서 시즌1부터 가고 싶었다”고 했다. 유희열은 “안동이 인상적이었다. 우리에게 그렇게 멋진 고택과 음식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최고의 가이드들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알렸다.
‘꼰대 방송’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책임은 유시민과 황교익 선생님이 해주는 거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고 젊은 피 장동선 박사가 투입됐다고 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장동선은 “꼰대라는 정의를 봤을 때 ’알쓸신잡2‘에는 절대 꼰대의 모습이 없다. 늘 들어주려 하신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는 “’알쓸신잡2‘ 즐겁게 촬영 하고 있다. 우리 팀이 옛날부터 여행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해왔는데, ‘알쓸신잡’ 만큼은 유독 많은 시청자들이 여행 프로그램이 아닌 지식 프로그램이라고 말해주시더라”며 “편하게 보면 일종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심각하게 보지 마시고, 즐겁게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현준과 황교익, 그리고 유시민은 북한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유현준은 “제일 못갈 것 같은 곳을 가고 싶다. 북한 평양이다. 가까이 있는데 못 가는 영역에 가서, 뭔가 다른 시각으로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동의했다.
한편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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