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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하연수와 소진이 그리스 여신으로 변신했다.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이랑 황국영 극본, 이랑 김기윤 연출)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하연수 소진(걸스데이) 차정원 해령(베스티) 박성우 등이 참석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다.

소진은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부터 웃음이 많이 터졌다. 오랫동안 이런 재밌는 시트콤 같은 느낌의 작품이 없었다. 그래서 반가웠다. 촬영할 때도 즐거웠고, 재밌었다. 기대된다”고 했고, 차정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그리스 여신들이 나오는 드라마다. 하지만 짠내가 폴폴난다. 재밌는 소재여서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반지하의 여신들이여’에서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 역을, 소진은 기술의 여신 메티스 역을, 차정원은 설득의 여신 페이토 역을, 해령은 걱정의 여신 오이지스 역을 각각 맡았다. 이에 대해 이랑 PD는 “‘그리스 신화’ 속에서 아무 설명 없는 그리스 여신을 찾았다. 그리스에서 없어도 티가 나지 않을 여신들”이라고 했다. 김기윤 PD는 “1순위로 올려뒀던 캐스팅을 해냈다.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서 좋았다. 시작할 때부터 감사했다”고 밝혔다.

배경을 망원동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해령은 “이랑 감독이 실제로 망원동에 산다. 망원동의 매력을 많이 느낄 것”이라고 알렸다. 이랑 PD는 “애초에 이 이야기를 쓴 것은, 망원동 다세대 주택에 살면서도 작은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런 부분을 공감해줄 2, 30대가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온 그리스 여신들이 비싼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든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다. 우리나라 20대 청년들과 같은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는 것.
박성우는 “‘그리스 여신’과 ‘반지하’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청춘들이 있는 현장을 겪는 모습이 이질감 있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우러졌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디지털로 첫 공개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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