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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는 ‘크로스’ 하차로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지 30시간 만이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3일 배우 최율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미투 운동’(#Metoo, 나도 당했다) 동참 글과 함께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라고 덧붙였다.
최율은 해당 게시물을 1시간 여 만에 삭제했다. 하지만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다. 이니셜로만 나돌던 실명을 처음으로 폭로했기 때문. JTBC ‘뉴스룸’에서도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결국 조재현은 성추행 의혹 하루 만에 사과문을 내놨다. 그는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면서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조재현의 입장에 따라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최민석 극본, 신용휘 연출) 측도 “조재현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내부 결정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당 드라마에서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청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조재현은 ‘크로스’에서 주인공 고정훈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상황. 조재현의 하차가 결정된 만큼 ‘크로스’ 제작진도 전개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30시간이었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은 대중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왕성하게 활동 중이고, 연예계에서도 인정받고 있기에 더욱 그럴 터. ‘미투 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사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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