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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이 4년 만에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과 헤어졌다.
판빙빙과 리천은 27일 오후 각자의 SNS 웨이보를 통해 결별을 팬들에게 알렸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5년 1월쯤 열애설이 불거졌고, 같은 해 5월 정식으로 교제를 밝혔다. 그때도 웨이보에 사진과 글을 올려 팬들에게 연인 관계를 밝혔다. 당시 한 말이 바로 ‘우리’다. 커플 사진 아래 더한 짧은 ‘우리’라는 말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그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후 판빙빙과 리천은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 공식 석상에도 함께 오르며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열애 2년 만인 2017년 9월, 판빙빙의 생일파티에서 리천은 판빙빙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판빙빙은 리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이후 판빙빙과 리천은 커플 패션 화보를 촬영하는 등 결혼 무드를 이어갔다. 2018년 2월 가진 인터뷰에서는 “하판기에 중대사가 있다”는 발언도 했다. 리천의 영화감독 데뷔작에 판빙빙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최고의 내조까지 했다.

그러나 사건이 터졌다. 그해 5월 판빙빙의 이면계약서 작성을 통한 세금 탈루 혐의가 폭로됐다. 판빙빙의 탈세는 사실로 드러났고, 거액의 추징금과 벌금까지 부과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판빙빙이 진행 중이던 작품과 광고 모두 제작이나 방영, 개봉이 중단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판빙빙이 리천과 함께 도미한다는 소문, 혹은 파혼을 했다는 루머 등 억측이 난무했다. 판빙빙이 사망했다는 괴소문도 돌았었다.
세금 탈루 사건 후 결별설, 결혼설이 수차례 반복됐지만 두 사람이 여전히 연인 관계라는 정황들이 포착되며 판빙빙과 리천의 관계는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지난 3월에는 지인의 미용실 개업식에도 동반 참석했다.

그러나 결국 열애 4년 만인 27일 판빙빙과 리천은 아픈 결별을 맞았다. 모질게 분 판빙빙 탈세 사건이라는 거센 풍파를 함께 견뎌왔지만 해피엔딩에는 이르지 못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판빙빙 웨이보, 리천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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