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와 배신을 당한 사연을 공개한 스타들이 눈길을 끈다. 이세영, 안선영, 이은결이 차례로 지난 경험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코미디언 이세영은 채널 ‘영평티비’에 ‘친구 동생한테 사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친했던 친구의 남동생이 저한테 사기를 쳤다”며 “본인이 방송국 PD가 돼서 상암동에 자주 나가는데 내 생각이 나서 연락해 봤다더라. MBC에 취직했다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사원증을 보여주고 그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르는 사람에게서 같은 사원증 사진이 담긴 DM이 왔고, 알고 보니 사원증을 AI로 합성해 인기 가수 콘서트 표를 싸게 팔겠다며 사기를 벌인 인물이었다는 것.
동생을 추궁하며 “‘내 이름 팔아서 사기 치고 다니냐’고 하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고소하겠다고 경고했고, 상대는 생활고 탓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결국 해당 인물은 여러 사기 전과로 수감됐고, 그는 “별의별 일 다 겪었지만 이런 일은 나도 처음이라 되게 당황스럽고 상처받았다”고 한탄했다.

방송인 안선영 역시 지난달 20일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서 “사기당하고 알게 된 ‘나를 배신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 3가지”라는 제목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방송이면 방송, 또 사업하면서 진짜 많이 만났다고 생각하는데도 반복되는 실수도 있고 생각도 안 한 변수도 있다”며 “진짜 친한 친구한테 사기당하거나 돈 떼이거나 많았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고백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에 관해서는 “헛똑똑이인 걸 자랑하는 게 아니다”라며 “어머니가 편찮으셨던 것부터 가정생활의 불행까지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살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식구 같던 직원의 횡령 피해도 털어놓은 바 있으며, 극복법으로는 “이미 벌어진 건 어쩔 수 없다. 대신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끝으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지난달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뢰했던 지인에게 겪은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가족처럼 믿었던 형이랑 회사를 차렸는데 그분한테 인감까지 제가 맡겼다”며 “제가 모르는 계약서가 어느 날 보니까 있더라. 수익 배분 9대1에 10년 계약, 일명 노예계약 같은 게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내용증명이 날아왔고 “2년 가까이 폐인으로 살았다”고 돌아봤다. 진행자 유재석은 “그 당시 심경 어땠을까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영평티비’,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이은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