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8억 횡령 폭로’ 권민아, 사기·협박 의혹→맞고소 선언하더니…하루 만 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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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사기·협박 의혹에 관해 재반박한 지 하루 만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15일 오전 9시 기준 권민아의 개인 계정에서는 전날 게시됐던 장문의 해명 글이 사라진 상태로 확인된다. 잇따른 논란 속에 글이 자취를 감추면서 그 배경과 심경 변화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나흘 앞서 불거진 친언니의 횡령 폭로와 시점이 겹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14일 권민아는 자신에게 사기 및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한 수강생과 진행한 연기 레슨 과정에서 잦은 일정 변경으로 갈등이 커지며 불거졌다. 그는 “법적으로 협박하고,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주변에 알리겠다고 그러시더니. 저한테 대화 내역 전부 다 있다”며 “1,000만 원 입금 협박? 법적 협박? 본인이 법적으로 대응하시면 저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사기를 쳤다는 제보가 올라온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정황도 구체적으로 풀어놨다. “스케줄 조절하다가 서로 노쇼해서 결국엔 낸 대여금도 그냥 제가 안고 가고, 그 와중에 비싼 밥집 알아보시며 레슨 생각은 없으시더라. 자꾸 밥 사달라 하니까 지쳐서 전액 환불 깨끗이 해드렸는데 사기? 연예계 매장? 증거가 있다면 올려봐라”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 통한다 싶어 차단했다. 그럼 연락 안 올 줄 알았는데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니실 줄이야. 허위사실에 협박, 그리고 명예훼손까지 고소장 제출하겠다”며 소송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힘들다. 나 좀 쉬게 해주라. 이것 말고도 의류 쪽 업체 사기 의심 중인 게 있다. 아휴 내 삶. 시끄럽죠.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4일에는 친언니가 본인과 모친, 모친 지인의 돈 7~8억 원을 횡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번 재반박 글 역시 그 연장선에서 나왔다는 해석도 나온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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