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본업과 육아는 물론 각자의 방식으로 또 다른 커리어를 쌓으며 ‘쓰리잡’도 마다하지 않는 워킹맘 스타들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CEO들에게 주말 출근은 별일도 아닐 텐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말 출근 중인 김소영이 지하 주차장을 거니는 모습이 담겼다. 평일과는 달리 주차장에는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소영은 “오늘 몇 달을 밀린 일 & 3분기 전략까지 싹 하고 가야지”라고 덧붙이며 열정을 드러냈다.
1987년생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2017년 퇴사했다. 그는 같은 해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으며 2019년 첫딸 수아 양을 얻었다. 지난 4월 둘째 아들 수호 군을 출산한 김소영은 출산 3주 만에 업무 복귀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한 팔로워가 “어떻게 일도 하고 아이들도 두 명 키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묻자, 김소영은 “너무 미리 고민하지 마시고 닥치는 대로 하면 된다. 의지가 있다면”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그는 서점과 라이브 커머스, 건강기능식품, 스킨 케어 등 여러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방송인 안선영 역시 연예계 대표 워킹맘 중 한 명이다. 안선영은 아들의 하키 유학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 가운데 사업을 북미로 확장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월 안선영은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서 한 바디 트리트먼트 기기를 소개하며 “캐나다에는 이런 기기가 없더라. 그래서 ‘세일즈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첫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2013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안선영은 2016년 아들을 낳았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K-뷰티 사업과 육아를 병행 중이다.
그는 “일을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냥 삶인 것 같다”며 “일도 내가 벌였으니까 하는 거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선영은 “일은 안 맞으면 이직할 수 있지만 ‘엄마’는 안 맞는다고 그만들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냐. 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슈퍼맘 그런 거 없이 그냥 하는 거다”라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도 두 시간 자고 버틴 사실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2시간 자고 아직까지 버티는 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파에 기대앉아 신문을 읽고 읽는 이하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내일 쓰러질지도”라면서도 “내일 아이들 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얼른 자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정시욱, 정유담 매니저로 사는 중”이라며 아이들의 짐을 잔뜩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전히 두 아이의 일정을 챙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 특히 이하정은 의류, 패션, 잡화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종합몰 대표로서 사업과 방송 활동, 육아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처럼 일도 육아도, 자신의 삶도 놓치지 않는 스타들의 도전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김소영, 안선영, 이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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