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故 김인태, 벌써 8주기…아들 김수현·아내 백수련 두고 눈 감았다 [RE: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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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원로배우 고(故) 김인태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고인은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2019년 9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8세.
고 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연극무대에 오르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자녀 중에는 영화 ‘부당거래’ 등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이 있다.
그는 투병 중이던 2010년, 동료 배우이기도 했던 아내 백수련과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뇌졸중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아픔과 집안이 100억 원대 빚을 진 사연 등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한, 두 편이라도 작품에 더 참여해보고 싶다. 끝까지 한 번 버텨볼 작정이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몸을 추스를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고 완쾌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 백수련은 지난 5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고 김인태와 추억을 되짚은 바 있다. 그는 “명동 극단의 같은 1기생이었다. 둘이 주인공을 많이 했다. 연애를 8년인가 9년 했다. 조그맣고 뽀얗게 생겨서 잘생겼다기보다 예쁜 편이었다. 20대 때는 말 없는 사람 좋아하잖나. 속았다”고 고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떠올렸다.
사업을 확장하다 100억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는 백수련은 고 김인태의 투병을 뒤늦게 알았다고. “벌써 (병이) 진전이 됐었는데 돈에 미쳐서 내가 그걸 모른 거다. 김인태 씨가 내가 볼 때 참고 참다 나중에 병원에 갔더니 (병명이) 스트레스성 파킨슨이라고 하더라. 내가 우선 많은 사건을 저질러서 그 사람이 신경 써서 병은 가졌다는 게 가장 마음에 걸리고 마음 아프다”고 죄책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SBS ‘발리에서 생긴 일’, MBC ‘기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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