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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최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이관개방증으로 수술했다고 밝힌 가운데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19일 오정연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고등학생 때부터 느껴온 고질적 증세의 질환명이 존재한다는 걸 올해 처음 알았다”라며 “30년간 불편해도 견디고 살아야 하는 줄 알았건만 질환임을 알게 된 이상 권위자를 찾았고 드디어 수술받았다”라고 수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혹시 저 같은 질환으로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치료도 신중하게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차도가 있다면 앞으로 나아질 삶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관개방증은 평소 닫혀 있어야 할 이관이 주변 근육의 수축으로 열려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거나 숨소리가 크게 들리는 등의 증상으로, 귀 안에서 소리가 왜곡되는 만큼 무대 위에서 노래하거나 방송을 진행하는 연예인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병이다. 대표적인 발병 원인으로는 급격한 다이어트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탈수, 호르몬 변화 등이 있다.

아이유 역시 지난달 이관개방증으로 9월 예정이었던 콘서트와 정규 6집 앨범 발매 시기를 미뤄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그는 팬 소통 플랫폼에서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 나름대로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라며 “근 몇 년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 제 귀의 증상은 원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이긴 한데 최근 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데 노래를 부르는 건 귀의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고 또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르게 활동 반경이 크고 땀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당분간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라면서도 “고통이 있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병은 아니다. 다만 제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객분들에게 행복한 공연을 보여드리기에는 부적절한 상황이라는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라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코미디언 김영철 또한 지난해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을 통해 마비성 장폐색 투병 후 합병증으로 이관개방증을 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이석증이나 이명인 줄 알았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결과 이관개방증이라는 합병증이더라”라며 “살을 찌워야 낫는 병이라더라. 81kg까지 찌우면 무조건 돌아온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자, 그는 “내가 의사 선생님께 살 못 찌운다고 했다. 제 얼굴이 지금 리즈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그는 개인 채널에서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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