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문근영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는 가운데 어린 시절 안방 극장을 누비며 사랑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 스타들의 새출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문근영을 비롯해 이태리, 이수빈까지 대중과 함께 성장한 이들이 인생 2막을 열며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문근영은 29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사건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문근영은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짧은 글이지만 저의 진심이 닿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으시길”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주신 사랑만큼 저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근영의 남편 정평은 뮤지컬과 연극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배우다.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해 온 그는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문근영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리 역시 최근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새출발을 알렸다. 그는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태리는 “정말 감사하다. 마치 거짓말 같은 일이지만 보내주신 축복과 응원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 역으로 데뷔한 이태리는 극 중 유행어인 ‘맙소사’를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뷰티 인사이드’,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2018년에는 활동명을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tvN ‘잘생긴 트롯’ 출연 이후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배우 이수빈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이태리와 같은 달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넬리가든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마치 꿈을 꾼 듯한 날이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소중한 시간 내어 귀한 발걸음해 주신 모든 분과 바쁜 와중에도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1996년생인 이수빈은 2001년 ‘TV소설 새엄마’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뮤지컬 ‘웃는 남자’ ‘데스노트’ ‘맘마미아!’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조선변호사’ ‘킹더랜드’ ‘DNA러버’ ‘원더풀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 시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아역 스타들은 어느덧 배우를 넘어 한 가정을 꾸리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오랜 시간 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잇따른 결혼 소식에 “언제 이렇게 훌쩍 컸나”라며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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