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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故임지호, 심장마비 별세 ‘벌써 5주기’…김혜수 매년 추모 [RE:멤버]

배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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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고(故) 임지호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의 시간이 흘렀다.

1956년생 임지호는 지난 2021년 6월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그는 40여 년 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음식을 선보여 ‘방랑식객’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방송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났고, SBS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힐링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생을 마감하기 두 달 전까지는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MBN 예능 ‘더 먹고 가’에 출연하며 자연 밥상을 소개했다.

고인은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도 관객을 찾았다. 지난 2020년 공개된 이 작품에는 생이별한 친어머니와 마음으로 길러준 양어머니,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어머니들을 향한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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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는 과거 방송에서 “낳아주신 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가 따로 있다. 생모의 얼굴도 모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더 먹고 가’에서는 “‘어머니’라는 얘기만 나오면 울컥한다.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했던 게 생이별한 어머니를 찾는 거였다. ‘혹시나 만날 수 있을까’ 간절함이 있다. ‘어머니 핏줄들이 내 음식을 먹을까’ 절실함이 있었다”며 가족사를 언급했다.

별세 이후에도 추모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배우 김혜수는 매년 기일마다 고인을 기억해왔다. 그는 고인의 1주기에 묘소를 찾아 꽃다발과 담배 한 개비를 놓고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2주기에는 “그리운 선생님”이라는 문구로 애도를 표했으며, 3주기에는 개인 계정에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지난해 4주기에는 “임지호 선생님 4주기”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요리에 몰두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SBS, 영화 ‘밥정’,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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