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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장혜진이 극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씨네큐브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극장의 시간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대명, 원슈타인, 이수경, 홍사빈, 고아성, 장혜진, 김연교, 이종필 감독, 윤가은 감독, 장건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다.
기차의 기적소리로 시작되는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를 시작으로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 장건재 감독의 ‘영화의 시간’이 차례대로 이어진다.
광화문의 극장에서 재회한 중년 여성들의 꿈 같은 하루를 그린 작품, 장건재 감독의 영화 ‘영화의 시간들’에 출연하게 된 장혜진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내가 중고등학교 때까지 극장을 운영하셨었다. 나는 극장의 딸이다”며 어린 시절부터 극장과 깊은 연관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장혜진은 “대학교 때까지는 어머니가 운영하셨다. 중고등학교 때는 내가 매점에서 뭔가를 팔기도 했다. 영사해주시는 분들,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다 계셨다. 극장은 생의 터전이었다. 어떤 이들은 극장을 환상적인 공간, 생각을 더 깊게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나에게는 낯선 공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건재 감독의 영화 ‘영화의 시간들’ 속에서 청소노동자 역을 맡게 된 장혜진은 “어릴 때 봤던 것들, 경험한 것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며 “그때 이모님이 상당히 밝으셨다. 즐겁게 흥겹게 청소하셨다. 그런데 감독님이 (영화 속) 역할이 청소 노동자면서 상당히 밝다고 말씀하셨다. 내 기억과 일치하는구나 했다”고 설명했다.
극장에 대한 애정을 전한 장혜진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극장의 시간들’은 오는 1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극장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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