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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패션위크에서의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국내 예능에서 초등학교 연극 선생님으로 변신한 모습이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반전 아이콘’ 면모를 입증했다.
김태리는 27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과 관련해 촬영된 컷으로 알려졌다. 그는 깊게 파인 이너웨어에 루즈한 그레이 재킷을 걸치고, 연두빛 브라톱과 플라워 패턴 팬츠를 매치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평소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이기에 한층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웨이브가 살아 있는 긴 헤어와 몽환적인 눈빛, 볼을 부풀린 장난기 어린 표정까지 더해지며 자유로운 무드가 완성됐다. 또 다른 컷에서는 아이보리 컬러의 명품 백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자연광 아래 군더더기 없는 메이크업이 어우러지며 김태리 특유의 맑은 분위기는 유지한 채, 훅 파인 의상과 여유로운 실루엣이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매력을 배가시켰다. 현지에서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동시에 김태리는 새로운 도전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왔다.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을 통해 초등학교 연극반 선생님으로 나선 것. 전교생 18명의 작은 학교에서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연극 수업을 이끌며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수업에 임하는 모습은 배우로서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앞서 드라마 ‘정년이’에서 여성국극과 판소리에 도전하기 위해 3년간 소리를 연마하는 등 작품마다 남다른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에서도 캐릭터 구축 단계부터 참여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을 완성했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두려움보다 도전을 택해온 행보다.
해외에서는 과감한 패션으로, 국내에서는 아이들과 호흡하는 초보 선생님으로. 극과 극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김태리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벽함보다 성장의 과정을 택한 그의 다음 페이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방과후 태리쌤’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김태리, tvN,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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