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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리폿] 흩어진 데이데이…아이돌 데뷔가 이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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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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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곧 성사되는 줄 알았다. 화보도 촬영하고, 신곡도 녹음했다. 각종 행사에도 얼굴을 비쳤다. 정식 데뷔 발표만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데뷔 무산.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함께했던 스태프들은 떠났고, 회사마저도 잡아줄 수 없다. 너무 많다보니 쉬워 보이겠지만, 이렇게나 어려운 게 아이돌 데뷔다.

21일 걸그룹 데이데이의 데뷔 무산이 발표됐다.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섰다. 그 이유는 회사의 내부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데이데이 멤버로 뽑혔던 다섯 명은 각자의 길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회사에 가서 아이돌 데뷔의 꿈을 키우든, 전혀 다른 꿈을 꾸든.

하지만 데이데이의 데뷔과정은 진작 순탄치 않아보였다. 일단 해당 회사는 중국 자본이 유입돼 론칭됐다. 사드사태와 전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러면서 멤버들 사이 문제가 발생했다. 그 시작은 멤버 이해인의 소속사 계약 해지였다. 아직 데이데이라는 구체적 프로모션이 시작되기 전, 멤버 이해인은 공황장애를 이유로 걸그룹 데뷔를 포기했다. 

그 다음은 주요 멤버로 발탁됐던 멤버 전민주 이수현이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을 멈췄다. 그 과정에서 전민주가 회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문, 이수현은 데뷔한 그룹 펜타곤 멤버 양홍석과 만난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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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데이데이를 향한 시선은 어두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 내부 인력들이 하나둘 이탈했다. 더 이상 데이데이가 세상에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은 셈이다. OST를 발표하고, 대외적인 행사에 참석했으며, 티저를 일부 공개했던 데이데이는 그게 다였다.

국내 가요시장에는 아이돌 그룹이 주축을 이룬다. 활동하는 팀도, 발표되는 곡도 가장 비중이 높다. 그래서 아이돌 그룹이 왜 이렇게 많냐고, 왜 이렇게 데뷔가 쉽냐고들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준비하는 과정도, 데뷔하는 것도, 그걸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연예인으로 분류된 직업군 중 가장 어려운 게 아이돌이다. 알면 알수록 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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