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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감독 겸 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인 영화 ‘윗집 사람들’이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1일 영화 ‘윗집 사람들’의 아찔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정우와 공효진이 파격적인 키스신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충격적인 부분은 극 중 하정우는 이하늬와 부부 관계, 공효진은 김동욱과 부부 관계라는 점. 각자의 배우자 앞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김동욱은 놀라움 가득한 표정을, 이하늬는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윗집에서 들려오는 음란하고 활기찬 소리에 지친 아랫집 부부가 위층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다. 단순한 민원 대응이나 사과의 자리가 아닌 각기 다른 두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개방적인 대화가 베테랑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로 영화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하정우는 지난 9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윗집 사람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그는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 제안은 3년 전에 처음 받았다”며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 원작보다 조금 더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하정우가 연출하는 네 번째 장편 영화다. ‘층간소음’이라는 주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개방적이고 높은 수위의 유머, 하정우 특유의 ‘말맛’을 살린 대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브로큰’과 세 번째 연출작 ‘로비’ 모두 누적 관객 30만 명을 밑도는 성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하정우가 구겨진 자존심을 ‘윗집 사람들’을 통해 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전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윗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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