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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란 이런 것’ 조진웅 열연에 이성민 “질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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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땀방울까지 열연하는 조진웅에 동료 배우들이 질투했다.

조진웅 주연의 영화 ‘대외비’가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물이다. 극 중 조진웅은 대단한 ‘빽’도 족보도 없지만 뚝심으로 20년을 버티며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전해웅 역을 맡았다.

메가폰을 잡은 이원태 감독은 “각색하는 내내 조진웅을 생각했다”라며 ‘대외비’의 시작에 조진웅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조진웅이) 40대 보통 남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일상의 모습과 악의 축으로 변해가는 모습, 변한 후의 악함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 특유의 감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조진웅은 관객들 손에 땀을 쥐게 할 촘촘하고 독보적인 연기로 선보였다. 조진웅은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좀 더 탐구하고, 솔직해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해웅은) 쉽지 않은 역할이다. 그렇기에 절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 없었다”, “장면을 촬영할 때는 온 스태프들과 다 같이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해웅이) 그 권력이라고 하는, 그 앞에 품고 있는 한낱 야망, 욕심 때문에 영혼도 파는 인간이라는 것”이라고 맡은 인물을 소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짚었다. 실제로 조진웅은 ‘대외비’에서 누군가의 아빠이자 남편, 선배이자 후배, 그리고 동료인 40대 남성 해웅이 권력에 다가가기 위한 치열한 모든 과정을 표정과 발성은 물론 땀방울까지 컨트롤하는 상황에 따른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조진웅의 열연은 이성민, 김무열과의 시너지로 이어졌다. 영화 ‘블랙머니’, ‘공작’, ‘보안관’, ‘군도:민란의 시대’에 이어 조진웅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이성민은 “(조진웅은) 명료함을 더 확장하는 배우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질투도 났다”고 털어놔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김무열 또한 영화 촬영 당시 조진웅이 부산 사투리 시연을 보여주는 등 다방면으로 도와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언론배급시사회 후, 여러 매체에서 조진웅의 연기에 대해 “해웅의 절박함과 정의와 불의 사이에 줄타기를 하는 미묘한 심리를 불안한 눈빛과 땀방울로 표현했다”, “조진웅의 연기를 샅샅이 즐기고 싶다면 대형 스크린이 필요하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하다” 등 찬사를 보냈다. 이원태 감독 또한 “정말 ‘배우란 이런 거다’ 싶은, 참 좋은 연기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조진웅을 비롯한 배우들의 앙상블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맡은 역할과 극에 100% 이상 몰입하여 매 순간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였던 조진웅, 그가 빚어낼 한 남자의 푸른 열정이 붉은 열망으로 물드는 첨예한 순간은 오는 3월 1일 영화 ‘대외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newsad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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