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극 중 영화 ‘신과함께’가 대사로 등장한 것에 대해 “현장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영화 ‘클로젯’의 김남길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에 없던, 내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한 애드리브였다. (하)정우 형은 그 대사를 웃지도 않고 받아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길은 “원래는 (하정우를 보고) ‘신과함께’에서 본 것 같다는 대사도 있었는데 너무 수위를 많이 간 것 같아서 자제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정우 형이 워낙 아무말 대잔치를 잘하잖나. 정우 형과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장면이) 더 많았는데 (제작자) 윤종빈 감독님이 자제시키더라”라면서 “막상 완성본을 보니 웃긴 장면을 더 갔어도 됐을 것 같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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