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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악재 속에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친 적 없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영화의 번역을 담당한 번역가 황석희 관련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지만, 굳건히 정상 자리를 지키며 저력을 입증했다.
전날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42,5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왕과 사는 남자'(60,602명)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13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누적 관객수 1,193,275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지난 30일,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번역을 담당한 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러야 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관련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황석희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짧은 입장문을 올렸고, 관련 사항에 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황석희는 마블의 인기 시리즈 ‘데드풀’,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에서 재치 있는 번역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던 그는 평소 여성 혐오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고, 이에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개인 계정의 팔로워가 감소하는 등 그를 향한 여론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황석희가 번역에 참여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4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션'(2015)의 원작자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SF 팬들의 마음을 흔들며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
악재 속에도 영화의 힘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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