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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457만 관객을 돌파하고 비극의 주인공으로 역사에 남은 어린 왕에게 진한 위로를 건넸다.
22일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수 1457만 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이제 이 영화 위에 자리한 작품은 ‘명량’과 ‘극한직업’이 전부다.
쇼박스 측이 ‘왕과 사는 남자’ 1457만 관객 돌파에 의미를 부여한 건 실제 단종이 삼촌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에서 서거한 해가 ‘1457년’이기 때문이다.
이날 쇼박스 측은 “1457년, 역사가 지우려 했으나 1457만 관객이 기록하려는 이야기. 2026년의 백성 덕분에 더 이상 외롭지 않다”라는 글과 함께 단종 박지훈의 해사한 미소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지훈의 사진을 보는데 울컥하다. 부디 현대의 백성들이 어린 왕의 마음을 치유해줬길” “비극의 역사를 아름답게 재탄생 시킨 작품” “세조 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박지훈, 이준혁,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막을 올린 이 영화는 장기흥행 끝에 ‘명량’ ‘극한직업’만이 넘은 1500만 고지를 향해 질주 중이다. 할리우드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출격에도 이 영화는 꺾이지 않은 흥행세를 보이며 기록 달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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