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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이다윗이 제작자로서의 꿈을 밝혔다.
30일 개봉을 앞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에서 이다윗은 마동석, 서현과 한 팀으로 뭉쳐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거룩한 밤’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과 악마의 대결을 담은 액션 오컬트 영화다. 이다윗은 이 작품에서 김군 역을 맡아 리더 바우(마동석 분), 퇴마사 샤론(서현 분)과 팀을 이뤄 악마와 싸운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거룩한 밤’ 출연진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극찬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다윗에게 이번 현장은 어땠을까?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다윗을 만나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해 들었다.
‘거룩한 밤’에서 코믹한 장면을 많이 소화했다. 마동석, 서현과의 호흡은 어땠나?
항상 재밌던 현장이다. 함께 연기한 분들 모두 햇살 같은 에너지가 있었다. 햇살은 보기만 해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 ‘거룩한 밤’이 어두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지만 저희끼리는 너무나 즐겁게 촬영했다.
거룩한 밤 팀의 반대편에 있는 정지소, 경수진도 에너지가 넘치고 밝았다. 특히, 경수진 누나는 극 중에서 동생이 아픈 상황이라 촬영 내내 울고 걱정하는 등의 감정씬이 많았다. 촬영 전에는 옆에서 즐겁게 놀다가 카메라 앞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돌변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애드리브(즉흥 대사)가 많았던 현장이라고 들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을까?
영화에 다 담을 수 없지만 다양한 시도를 정말 많이 했다. 한 예로 김군이 뜬금없이 뚜껑을 가져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다른 버전이 있었다. 설정상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는 그 장면에서 배우들은 추위를 느끼는 연기를 보여줘야 했다. 그때 내가 옆에 있던 경수진에게 “추우시죠? 이거라도 입으실래요?”라고 말하면서 마동석 선배의 옷을 벗기는 연기도 촬영했었다.
그리고 마동석이 경수진을 구해주는 한 장면에서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의 로봇 같은 연기로 유명해진 대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옆에서 모니터로 그 장면을 보는데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서현은 현장의 좋은 분위기를 언급하며 제작자인 마동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옆에서 본 제작자 마동석의 모습이 궁금하다.
앞서 말했듯 즐거운 현장이었다. 한 예로 마동석 선배의 현장에서는 피지컬 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액션 씬 이후에 가벼운 부상이 있을 수 있는데, 피지컬 팀이 그 누구보다 빠르게 조치를 취해줘서 든든했다. 이런 점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더 좋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작자로서 마동석 선배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는 잘 모르는 세계이지 않나. 연기 외에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게 흥미로웠다. 마동석 선배는 ‘거룩한 밤’ 외에도 많은 작품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배우의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이라 옆에서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나도 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021년 10월에 입대를 했고, ‘거룩한 밤’은 그전에 촬영했던 작품으로 알고 있다. 개봉이 밀리면서 조바심을 느낀 적은 없었나?
‘거룩한 밤’은 입대 3주 전까지 촬영했던 작품이다. 내가 먼저 제대할지 몰랐다. 군대 안에서 곧 개봉할 거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늦게라도 이렇게 개봉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영화계를 비롯해 모두가 힘든 시기다. 이럴 때 배우로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 좋다.
조바심을 느꼈던 적도 있다. 군대에서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지 않나. 연기를 하지 못해 걱정이 되고 불안함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영화라는 게 촬영 후에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개봉이 밀리면서 제대 후에 팬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게 저에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다윗의 스크린 공백기를 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이번 달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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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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