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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
파업 중인 MBC 아나운서 서인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인 곁에는 신동진, 한준호, 김대호, 박창현 아나운서도 함께 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약 30분 동안 시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100여 명 시민 앞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 올바른 방송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걸음을 멈춘 시민들은 “힘내세요”라고 짧고 굵게 응원했다.
서인 아나운서는 프리허그를 끝낸 뒤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 여러분을 직접 안으면서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프리허그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서인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다. 시민분들의 지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서인 아나운서는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는 한 가지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청자의 관심은 우리를 향한 응원이 되고, 그 응원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닿는다. 공정하게 방송할 수 있는 환경은 정말 중요하다. 그에 비하면 임금은 중요치 않다”고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MBC 아나운서 12명이 잇달아 퇴사했다. 부당전보를 받은 사람도 꽤 된다. 우리는 늘 싸우고 있었지만, 힘이 없었다. 여러분의 관심이 힘이 될 것이다. 잘못도 지적해 주시라. 국민의 방송 MBC로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인 아나운서는 2007년 MBC에 입사했다. ‘출발 비디오 여행’, ‘찾아라! 맛있는 TV’, ‘아이러브 스포츠’, ‘MBC 파워 매거진’, ‘서인의 새벽다방’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예능 PD 56명, 드라마 PD 50여 명, 편성 PD 30여 명이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아나운서 27명을 포함해 보도국·비보도국 기자 146명, 시사제작국 기자PD 30명, 콘텐츠제작국 PD 30명, 카메라기자 50여 명 등 총 283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상황이다. 지난 18일부터 MBC 아나운서 27명은 방송 출연과 업무를 모두 중단한 상태다.
-다음은 파업에 참여하는 MBC 아나운서 명단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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