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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매 작품마다 인생작을 경신하는 배우 지현우. 데뷔 15년차를 맞은 그에게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 됐다. 지현우는 사회적인 메시지도 전했고, 그의 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로맨스 연기도 펼쳤다.
지현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둑놈, 도둑님’에서 서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극중 지현우와 서현은 각각 장돌목과 강소주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는 친구에서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케미스트리가 빛난 지현우와 서현은 ‘깡똘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베스트커플상 예약 커플’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 지현우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베스트커플상을 마지막으로 받은 것이 12년 전에 ‘올미다’때 (예)지원 누나와 받은 것이다”라면서, 상 욕심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였다.
두사람의 호흡이 좋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현우가 생각하는 서현의 매력이 궁금했다. “정말 착하고, 순수한 느낌이 되게 좋았던 친구였던 것 같아요. 그 순수한 것을 연기를 함에 있어서 느꼈던 것 같아요. 머리로 계산하는 것과 진짜로 받아들이는 것의 느낌이 차이가 나거든요. 그 친구의 눈을 보면 같이 되게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
메이킹을 보면 실제로 지현우와 서현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지현우는 이에 대해 “잘 챙겨주려고 했어요. 그 친구도 정말 자기가 피해가 안 가게 열심히 하려고 싹싹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친구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도둑놈 도둑님’에서 지현우는 케미제조기였다. 브로맨스도 빛났다. 김지훈(한준희 역)과 눈물겨운 형제애를 보여준 것. 특히 극중 김지훈과 지현우가 12년 만에 만나듯이, 실제의 두사람도 KBS2 ‘황금사과’ 이후 11년 만에 재회했다.
“11년 전에는 연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둘이 붙는 신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서로 잘 그래도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서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연기하면서 신뢰가 많이 쌓였어요. 남자 둘이 울고 껴안고 그런 것이 많았는데 대본상으로 봤을 때는 연기하기 쉽지 않았는데, 형이 진심으로 잘 해줘서 걱정과 다르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형 눈만 봐도 눈물이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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