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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군 제대 후 사회 문제를 반영한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지현우. 이번 MBC ‘도둑놈, 도둑님’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었다.
지현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둑놈, 도둑님’을 한 이유에 대해 “작품이 좋아서 선택을 했다”면서 “기존의 제가 연달아 사회 작품, 현실 반영을 많이 했던 작품들을 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엔딩도 현실 반영해서 씁쓸하게 끝났지만,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보는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주말드라마 답지 않게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후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현우는 의적 J가 된 변호사 장돌목 역을 맡으며, 기득권층에 통쾌한 일침을 날렸다. 지현우는 “작가님이 제일 하고 싶었던 주제들, 법정에 마지막에 얘기했던 것을 잘 살리고 싶었다. 서현 씨하고 꽁냥꽁냥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중각에 서로 회의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오는 19일 故신해철 3주기 추모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에 ‘도둑놈, 도둑님’의 대사에서 신해철이 떠오르지 않았냐고 묻자 바로 캐치했다. 지현우는 “법정에서 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로 만들어달라’는 부분 말씀이죠?”라고 되물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해철이 형 노래를 듣다 보니깐, 어렸을 때 그냥 따라불렀던 노래들이 의미가 있었구나 느꼈어요. 고민들을 많이 하면서 썼구나, 철학적인 가사 많구나,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지현우가 신해철 추모 콘서트에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형 지현수다. 지현수는 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지현우와 지현수는 함께 공연을 하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지현우는 “남자 형제들은 자매들처럼 대화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더욱 단답형이 되고, 그냥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보러가는 사이에요”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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