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뉴진스 매니저가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가운데, 어도어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 지난 10일 채널A에 따르면, 매니저 A 씨는 어도어가 회사에 3시간가량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김 대표를 고발했다.
이에 어도어는 “A 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 행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 반환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감압 행위도 없었다”라며 “A 씨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제출했으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됐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라며 “철저히 진상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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