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결혼 후 ‘패밀리’로 복귀…4월 17일 첫방

[TV리포트=이예은 기자] tvN 새 드라마 ‘패밀리’의 주인공 장나라의 유쾌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아내의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를 그려낸다. 

첫 방송에 앞서 장나라는 인터뷰를 통해 “장혁 선배님,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한다고 해서 고민도 안 했다”라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솔직히 밝혀 관심을 높였다. 

특히 ‘패밀리’는 장혁과 장나라의 4번째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명랑소녀 성공기’,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 작품으로 의기투합해 만날 때마다 흥행에 성공한 ‘황금 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이렇게 같은 상대 배우를 여러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선배님과의 쿵짝이 즐거워 보여서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장혁 선배님은 정말 그대로다. 여전히 멋지시고 많이 배려해 주신다. 특별히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마음 편히 연기하며 배우고 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장나라는 극 중 한 가족으로 나오는 이순재(권웅수 역), 김강민(권지훈 역), 윤상정(이미림 역), 신수아(권민서 역)와의 케미에 대해 최강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워 기대를 높였다. 그는 “가족끼리 모여서 촬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옛날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재미있고 김강민, 윤상정 배우는 정말 집안 막내처럼 착하고 예의 바르다. 딸 수아는 통통 튀는 매력을 지녀서 모두가 몹시 예뻐한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 중 장나라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집안 서열 1위’이자 ‘주부 9단’ 강유라로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그는 강유라 캐릭터에 대해 “평범하고 따뜻한 존재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강유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데 이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며 체력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패밀리’는 남녀노소 모두 아주 편하게 웃으며 시청할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드라마다. 하지만 그 속에 독특한 전개의 매력도 지니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2022년 6월 6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했다. 해당 드라마는 장나라가 결혼한 후 첫 복귀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N ‘패밀리’